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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 새앙쥐 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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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 바오로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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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에 사는 새앙쥐 쵸쵸는 멋쟁이요 미남이라고 스스로는 뻐기고 있었다. 영리한 새앙쥐 쵸쵸는 호야 엄마에게 잡히지 않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온갖 맛있는 음식으로 배불리며 즐겁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담배를 많이 피는 호야 아빠와 맑은 공기로 환기를 시키지 않고 냄새제거만을 하는 호야 엄마 덕분에 쵸쵸는 심하게 앓는다.
답답하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을 빼고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훌륭한 집에서 살지만 어느 날 지독한 감기에 걸려 눕게 된다. 열이 펄펄 끓고 머리가 어찌나 아픈지 이제 죽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누워 있는데 잠이 소르르 들었다. 그리고는 길고 긴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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