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코스모스 소개 회원가입 단체가입안내 KB카드 VVIP 회원인증 이용안내 회원FAQ 도서요약 공지사항
키워드
전체카테고리 보기
ID/PW찾기 l 보안접속
이용권 등록 회원가입
책에서 배우는 경영사례
북 & 프리즘
사랑하는 가족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수필이 좋다
영혼의 보금자리
리더들의 자녀교육
책에서 만나는 건강정보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
소설이 좋다
연재소설 프리랜서
연재소설 나혜석
골프 칼럼 베스트 7
서평칼럼
책 속으로
떠나자! 책 속의 여행자
생활 상식
우리말 잡학사전
영어잡학사전
 
90일간의 세계일주
아름다운 만남
북 미리보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섀클턴의 파워 리더십
법령과 함께 떠나는 1박2일
 
안티베어 카툰
 
지난컨텐츠 보기
전체세미나
마포나비
주식투자 -하제누리 편
책으로 소통하는 세상
저자와의 만남 동영상
컬럼니스트 최종옥의 서평칼럼
가정통신문
1학년 | 2학년
3학년 | 4학년
5학년 | 6학년
독서퀴즈 | 교과어휘 퀴즈
독서이력 | 독서교실
글쓰기  
 
 
혼자가 편한 척
항상 그랬다.

나는 말을 융통성 있게 잘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법을 알고, 때로는 무척이나 개인적이며 정말 가끔은 이기적일 때가 있지만, 누군가의 가슴에 비수를 습관처럼 꽂는 사람은 아니라서. 이러한 이유들 덕분에 많은 사람이 처음에는 나를 미소로 대한다. 또한 나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라 칭찬을 해주고, 나는 그 칭찬이 좋아 매번 선의를 베풀기 위해 노력을 한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내가 수십 수백 번이고 가슴 깊숙한 곳에서 꿀렁이는 무언가를 참아가며 받아주고 또 달래줬던 타인의 감정 기복. 그 감정 기복이 나에게도 가끔은 당연하게 찾아오곤 한다.

무거운 우울과 평소 같은 밝음의 지나친 반복. 누군가의 상처를 안아줄 줄만 알았던 나는, 정작 나 자신의 아픔을 위로받는 방법은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나의 모습에, 그런 나의 어리숙하고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에 애초부터 나의 에너지를 보고 다가왔던 사람들은 곧장 등을 돌리고 만다. 그 탓에 나는 살아온 시간에 비해, 곁에 머무는 사람이 턱없이 부족하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믿는 사람의 마음에서는 내가 지워진 지 오래일지도 모를 노릇이다.

나는 내가
세상에서 혼자가 편한 척을
가장 잘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나는 항상 그랬다.

버릇처럼, 마치 의무처럼 그렇게 사람을 잃어왔다. 하지만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놓쳐서는 안 될 사람이 누군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기에.

- 『모든 순간이 너였다』 중에서
(하태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72쪽 / 13,800원)
번호 제목 날짜
237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 2020년 12월 23일
236 말의 상처와 위로 2018년 10월 12일
235 부부의 사랑은 삶의 어떤 상황보다 강하다 2018년 09월 10일
234 무례한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018년 08월 02일
233 “그럼 니가 해줘” 2018년 07월 03일
232 도대체 정리는 왜 필요할까? 2018년 06월 04일
231 혼자가 편한 척 2018년 05월 03일
230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2018년 04월 02일
229 그날 밤 나는 다시 태어났다 2018년 03월 02일
228 결론부터 이야기하지 마 2018년 02월 01일
맨 처음으로 이전 10개 1 2 3 4 5 6 7 8 9 10 다음 10개 맨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