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코스모스 소개 회원가입 단체가입안내 KB카드 VVIP 회원인증 이용안내 회원FAQ 도서요약 공지사항
키워드
전체카테고리 보기
ID/PW찾기 l 보안접속
이용권 등록 회원가입
책에서 배우는 경영사례
북 & 프리즘
사랑하는 가족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수필이 좋다
영혼의 보금자리
리더들의 자녀교육
책에서 만나는 건강정보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
소설이 좋다
연재소설 프리랜서
연재소설 나혜석
골프 칼럼 베스트 7
서평칼럼
책 속으로
떠나자! 책 속의 여행자
생활 상식
우리말 잡학사전
영어잡학사전
 
90일간의 세계일주
아름다운 만남
북 미리보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섀클턴의 파워 리더십
법령과 함께 떠나는 1박2일
 
안티베어 카툰
 
지난컨텐츠 보기
전체세미나
마포나비
주식투자 -하제누리 편
책으로 소통하는 세상
저자와의 만남 동영상
컬럼니스트 최종옥의 서평칼럼
가정통신문
1학년 | 2학년
3학년 | 4학년
5학년 | 6학년
독서퀴즈 | 교과어휘 퀴즈
독서이력 | 독서교실
글쓰기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
내가 가짜라는 것,
내가 주님 뜻을 거스르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는 것만큼 행복한 것이 없습니다.
내가 적나라하게 벌거벗겨져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습니다.
네모난 것이 깎이고 다듬어져야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려고 손만 모았다 하면 ‘하나님, 이것 주세요, 저것 주세요’ 합니다. 우리가 달라는 이것저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일 수 있는데도, 입만 열었다 하면 내 마음에 드는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달라고 조릅니다.

그런데 기도하다 보니 주님의 사랑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 음성을 듣다 보면 내가 얼마나 죄인 중에 괴수인지를 들켜 버립니다. 그렇게 기도는 내 죄를 들키는 것인데, 우리는 그런 것 없이 은혜만 받았다며 “할렐루야” 합니다.

야곱이 얍복 강에서 하나님을 대적해 싸우다가 환도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비로소 항복하고 평안을 얻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야곱처럼 밤을 새워 조르다 환도뼈를 다치고 나서야 “주님, 잘못했습니다. 내 뜻대로 마시고,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하며 항복합니다. 그러고 나서야 마침내 평안을 얻습니다.

남편과 20년간 사역한 아마존에서 우리가 처음 살았던 집은 양철 지붕에 판자로 된 15평 남짓이었습니다. 온도는 섭씨 40~50도가 넘고, 습도는 90퍼센트를 웃돌았습니다. 그런 곳에서 살다가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침대가 있는 방에서 잠을 자려는데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게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내 몸에 절은 땟물이 침대에 묻을까 봐 신경이 쓰여서 밤새 뒤척이다가 결국 방바닥에 내려와서야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우리 집에는 내가 특별히 사랑하는 의자가 있습니다. 등받이도 없고 오래되어 낡은 나무 의자입니다. 거기에 앉으면 우리를 부요하게 하기 위해 스스로 가난해진 예수님을 좇는 길에 내가 있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그런데 요즘 교회에 가면 마구간에 나셨던 예수, 목수였던 예수, 집도 없이 살던 예수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인간 예수는 없고 왕으로 오실 그리스도 예수만 있습니다.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고전 1:18-19).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라고 합니다. 십자가가 아니라 만사형통만을 고대하고 있다면 교회,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모두 멸망당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아담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어서 타락하여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도 아담의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어 하는 탐심과 반역성이 인간의 본성인 것입니다.

십자가를 몰아낸 만사형통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어 하는 탐심이요, 하나님께 반역하는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죽지 못하고 매 순간 신이 되려고 시도합니다. 누군가한테 싫은 소리를 듣거나 무시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 당장에 노여워서 몸을 부르르 떨지 않습니까? 자존심을 조금만 건드려도 얼굴을 험상궂게 일그러뜨리며 반격하고 때로 치명적인 독을 내뿜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신인데, 네가 감히 내 자존심을 건드려?’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존에는 자라라까라는 아주 무서운 독뱀이 있습니다. 이 뱀한테 물리면 몇 초 안에 실명하고 재빨리 해독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 자라라까는 사람이 조금만 자기한테 해코지하면 반드시 복수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언젠가 아마존 인디오들에게 설교하면서 자라라까를 건드리면 어떻게 반응하냐고 물었더니 ‘쉬쉬식’ 소리를 내면서 혀를 날름거린다고 흉내를 냈습니다. 그래서 내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그 자라라까가 어디에 있지요?”
그러자 인디오들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속에 있지요!”
돌아보면 우리는 자라라까보다 더 무서운 존재입니다.

-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 중에서
(허운석 지음 / 두란노 / 252쪽 / 12,000원 )
번호 제목 날짜
47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2018년 11월 12일
473 “너는 이미 사랑받는 자다!” 2018년 10월 12일
472 결혼을 말하다 2018년 09월 10일
471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 2018년 08월 02일
470 나는 왜 그랬을까? 2018년 07월 03일
469 고난- 하나님의 흔드심 2018년 06월 04일
468 아직도 가야 할 길 2018년 05월 03일
467 십자가의 능력이란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2018년 04월 02일
466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2018년 03월 02일
465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하는 말들 2018년 02월 01일
맨 처음으로 이전 10개 1 2 3 4 5 6 7 8 9 10 다음 10개 맨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