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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요약
 
 

팬데믹 제2국면

  저자 : 우석훈
  출판사 : 문예출판사
  출판년도 : 2021년 05월
  분야 : 경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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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제2국면
저자 : 우석훈 / 출판사 : 문예출판사
교보문고  BCMall     

 


우석훈 지음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 236쪽 / 16,000원


▣ 저자 우석훈

경제학자, 두 아이의 아빠. 성격은 못됐고 말은 까칠하다. 늘 명랑하고 싶어 하지만 그마저도 잘 안 된다. 욕심과 의무감 대신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보람으로 살아가는 경제를 기다린다. 대표 저서로 『88만원 세대』,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당인리』,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팬데믹이라고 부른다. 사스 2002년, 신종플루 2009년, 메르스 2015년, 코로나19 2020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전염병들이 최근 대략 5년에 한 번꼴로 등장했다. 지금까지의 추이를 보면 앞으로 더 새롭고 강력한 바이러스나 세균의 등장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앞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특별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21세기 초반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20세기의 사람들보다는 팬데믹에 더 자주 노출되고, 더 피곤하게 살 게 될 것이다.

팬데믹이 선언된 초기에 책을 써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나는 이 경우에는 출간을 좀 늦추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기까지는 2년 이상 걸린다고 보았다. 팬데믹에서 내가 주목한 것은 꼬리가 아주 길게 나타나는 롱테일 현상이다. 태풍이나 홍수, 지진 같은 재난들은 사건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충격이 짧고 굵다. 반면 팬데믹은 발생하고 나서 4~5년 후에야 어느 정도 충격이 가라앉는다. 사스 때도 그랬고, 신종플루 때도 그랬다. 특히, 코로나19는 폐질환 등을 일으키며 후유증이 오래갈뿐더러 사회경제적인 충격도 못지않게 오래갈 것이다. 일부 국가는 궤도를 심하게 이탈해서 원래 자리로 아예 돌아가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깊을 수 있다.

이 책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새로운 균형, 즉 ‘코로나 균형’을 만나기까지 대략 4년이 소요될 것이다. 2020년 팬데믹이 선언된 후 1년은 백신이 없는 상태로 이미 지나갔다. 3년 차가 되면 선진국들 사이에서는 관광도 가능하겠지만, 개도국 특히 저개발국가 관광은 어렵다. 국경을 사실상 걸어 잠갔던 베트남은 예외다. 베트남이 국경을 열고, 우리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국가 간 협정에 의해 관광길이 열릴 수 있지만, 나머지 동남아 국가들은 좀 어렵다.

4년 정도 지나야 관광 등 많은 분야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코로나 균형’을 맞이하게 된다. 코로나 균형은 한국을 선진국들 중에서도 제1그룹에 속하게 할 것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추월하고, 지금의 추세라면 프랑스도 추월하게 될 것이다. 국민경제만 보면 미국을 비롯해 독일과 스웨덴, 스위스, 노르웨이 등 북유럽 몇 개국만이 한국보다 앞서 있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가 대응을 잘해서가 아니라 다른 선진국들이 받게 되는 충격이 상대적으로 커서 그렇다.

코로나로 인한 충격과 함께 선진국이 되면서 생겨나는 일종의 ‘선진국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게 될 것이다. 사회와 문화 그리고 개인의 삶이 조금씩 선진국 국민과 가까워진다. 외식이 줄어들고, 노동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자영업자 비중 역시 선진국 비율에 가까워질 것이다. 그러면 과연 우리 국민은 행복해질까? 이 흐름 속에서 매우 추운 사람이 있을 것이고, 오히려 따뜻해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가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일부 치킨집은 장사가 너무 잘돼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모두가 추운 것은 아니다. 추운 사람과 따뜻한 사람들의 평균을 내면, 한국은 결국 엄청난 부자 나라라는 결과값이 나올 것이다.

6ㆍ25때 휴전협정이 진행되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이 죽었다. 전쟁이 치열하던 초반부보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 기간에 발생한 국지전에서 더 많은 사람이 죽었다. 6ㆍ25전쟁은 초반에는 매우 강렬하지만 그후 꼬리가 길게 이어지는 롱테일 구조를 보인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역시 백신의 등장으로 적어도 해결의 끝이 보인다는 이야기지, 코로나가 끝난 것은 결코 아니다. 2차세계대전 이후 인류는 세계대전과 같은 전면전이 벌어지지는 않도록 나름의 방어장치들을 마련했다. 진화라고 하면 진화다. 바이러스로부터 버티기 위한 경제의 진화는 이제 막 시작된 것인지도 모른다. 아직은 바이러스의 변이와 진화의 속도가 인간의 시스템, 특히 경제시스템의 진화 속도보다 더 빠르지만 말이다.


▣ 차례

들어가는 말_경제적 충격은 오래간다

1장 우리는 선진국으로 간다

1. 자가격리가 건국신화인 나라 / 2. 코로나 경제의 네 가지 국면
3. 충격 이후, 산업의 세 가지 패턴: A형, B형, C형
4. 회복의 네 가지 패턴: U자형, V자형, L자형, K자형
5. 자동차산업의 경우 / 6. 해운업과 조선업의 경우
7. OECD는 어떻게 보는가? / 8. 선진국 한국, 여긴 어디? 난 누구?

2장 경비회사에서 방역회사로: 돌아온 국가 그리고 부작용

1. 국가의 귀환 / 2. 경제권력의 강화 / 3. 로컬의 전면화
4. 팬데믹, 다른 유형의 재난과 무엇이 다른가? / 5. 오일쇼크와 팬데믹 그리고 인플레이션 6. 재난자본주의 1: 원격 진료, 기회의 틈새 / 7. 재난자본주의 2: 수소 경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8. 세 종류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 그리고 방역국가

3장 팬데믹 그리고 학교와 교육의 변화

1. 돌봄과 대학, 두 개의 포컬 포인트 / 2. 영유아 교육, 돌봄은 멈추지 않는다 /
3. 중학교 2학년, 분리와 단절 / 4. 코로나 세대 그리고 지방대의 위기
5. 가사노동 임금제를 위한 메모

4장 부자 나라의 가난한 국민: 팬데믹이 남길 흔적들

1. 팬데믹 양극화 그리고 다양성의 패배 / 2. 코로나 롱테일 그리고 관광산업
3. 자영업의 미래, 1차 구조조정과 2차 구조조정 / 4. 디지털 경제 vs. 팬데믹 경제 그리고 프리랜서 5. 문화경제의 미래 / 6. 팬데믹의 흔적,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7. 서울자본주의 넘어서기: 팬데믹 이후, 내생적 발전 모델 / 8. 재택근무, 새로운 제1계급
맺는말_ 다음번 팬데믹까지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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