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
세종과 집현전학자 10인의 일화를 중심으로 역사 속 인물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인내와 실천으로 인재와 문화 경영에 성공한 임금이자 마음경영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던 한 인간이었던 세종대왕의 진면목을 재발견 할 수 있는 책 "대왕 세종"을 읽고 각각 일화별로 10가지 마음경영을 엿볼 수 있다. 다음 중 내용이 다른 것은?&ු출처:백기복의 "대왕세종"중에서&෕ |
| 지문 |
① 세종 26년 2월 어느 날, 세종과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는 군신관계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한바탕 격한 논쟁을 벌였다. 논쟁 배경은 한 해 전 왕명으로 창제된 훈민정음에 있었다. 실록에 나오다시피 세종이 감정을 드러낼 만큼 흥분한 것도 이채롭지만 그런 왕에게 지지 않고 소신을 펼치는 최만리의 고집 또한 여간하지 않다. 평생을 집현전에서 보낸 성리주의 원칙주의자 최만리는 한글 반대 상소뿐 아니라 임금이 틀렸다고 판단되는 일이라면 언제나 정연한 논리로 잘못을 지적했다. |
| ② 집현전 박팽년이 세종에게 돌연 사직을 청했다. 박팽년은 관직에 있으면서도 학문에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늘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 시묘살이와 어머니 병을 핑계로 세종에게 시간을 허락해 줄 것을 청했지만 박팽년의 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사실 세종은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세종은 백팽년의 상황을 중히 여겨 자기나름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관직으로 돌아오도록 1년간의 휴가를 주었다. |
| ③ 단종이 즉위한 1453년 『역대병요』 등 병서의 편찬에 참여했던 그를 수양대군이 나서서 승진을 주청하려 하자 이렇게 말했다. “서적 편찬사업은 집현전 본래의 임무이므로 품계를 올려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수양대군이 임금이 되자 예조참판으로 있던 하위지는 세조의 녹을 먹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봉록을 별도의 방에 쌓아두고 쓰지 않았다. 그리고 단종 복위에 나섰다가 형을 받고 죽었다. |
| ④ 신숙주는 한글 창제에 큰 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학자이자 외교관으로서 그의 다재다능함은 중국과 일본에도 알려진 인물이다. 한번은 신숙주가 구체적인 자리 이름까지 거명하면서 자기 아버지인 신장에게 관직을 내려달라고 부탁한 일이 있었다. 세종은 그런 부탁을 하는 일 자체가 죄에 해당한다는 일갈과 함께 단호히 거절했다. |
| 힌트 |
10인의 일화를 중심으로 위에나온 인물과 연관된 일화를 찬찬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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