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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그 부부의 비밀 |
| 작성자 |
201302100004 |
조회수 |
1605 |
추천수 |
0 |
작성일 |
2013.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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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영구에겐 딸이 하나 있었다.
하루는 그 딸이 흥분한 표정으로 말했다.
＂앞집 사는 영식이가 저한테 청혼했어요!＂
그러자 영구가 말했다.
＂안돼, 걔는 너의 오빠란다...＂
딸은 한동안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딸은 환한 얼굴로 다가와 말했다.
＂아빠! 이번엔 옆동네 강호가 사귀자고 하지 머예요!＂
그러자 영구가 말했다.
＂미안하지만... 걔도 네 오빠란다...＂
상심한 딸은 엄마품에 안겨 울었다.
＂어떻게 내가 사귀는 남자마다 이복오빠일 수가 있어요!＂
그러자 엄마가 조용히 속삭였다.
.
.
.
＂얘야 신경쓰지 마라..
너의 친아빠가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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