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제목 |
누르면 치약이 나오는 치솔 |
| 작성자 |
성미향 |
조회수 |
2790 |
추천수 |
0 |
작성일 |
2008.03.07 |
|
사무실에서 아이디어 1건이상씩 제출하라는 고민을 아들에게 털어놨다.
"엄마 내가 아이디어 하나 말해줄께."하면서 엄마가 고민하는 것이 안쓰러웠던 모양이다.
"일일히 치약을 짜서 치솔에 묻혀 칫솔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볼펜심 누르면 나오듯이 치솔도 누르면 치약이 나오면 편하고 좋을 텐데" 하면서 의견을 준다.
그런데 무딘 엄마는 그렇게 되려면 돈도 많이 들테고 돈이 많이 드면 사람들이 잘 안쓸건데,
또한 물이 안들어가게도 해야하고 하면서 아들의 말을 막아버렸다.
직원과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무척이나 아이의 상상을 막아버림에 마음아파했다.
집에가서 아들한테 너의 아이디어가 좋다고 사무실 아저씨기 그러더라면서 우리아들 대단하다며 오른손 엄지를 아들에게 내밀었다.
아들 또한 기뻐하는 모습에 순간 엄마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느끼며 흐뭇했습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