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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도전) 거실을 서재로 꾸미기 |
| 작성자 |
윤형애비 |
조회수 |
11123 |
추천수 |
0 |
작성일 |
2008.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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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은 인터넷 등 컴퓨터에 노출되어 그로인한 문제가 많아지고 있는 데요.
제 직장동료 집에 한번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 가정은 거실을 서재로 꾸몄더라구요.
당연히 텔레비젼은 없구요. 거실이 온통 책장과 책들고 가득했습니다.
저와 제 집사람은 집에 돌아와 우리도 도전하기로 맘먹고 서재꾸미기에 도전하였습니다.
먼저 거실 벽면에 놓을 책장 2개를 구입했구요. 거실 중앙에 놓은 커다란 좌탁, 아이들과 우리 부부가 읽어야할 책들을 조금 샀습니다. 처음부터 거실전체를 책으로 채우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요.
이제서 시작이니 너무 많으면 질릴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리고 아이들과 조그만 약속을 했습니다.
포도알 50송이 붙이는 거 아시죠? 아내가 교사로 니던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출력해서 각자의 이름과 50송이 전부 붙였을 때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하나씩 적었죠..
지금 우리 큰놈이 32개 붙였는데요. 이번 주말에 놀이공원에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초딩 1년 큰놈 소원이거든요.
처음에 50개로 정한게 좀 무리인것 같아요.. 성취감을 맛보여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30개로 낮출까 합니다.
텔레비젼도 없고, 저녁시간에 딱히 할께 없어서 인지
요즘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저녁식사후 바로 거실에 둘러앉아 책을 봅니다.
저와 아내도 많이 배우고 있구요. 정말 이러다 우리집에서 박사님 나오는 건 아닐까요?
어떠세요? 한번 도전해 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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