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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축구감독이 찾아왔다. |
| 작성자 |
201108040061 |
작성일 |
2013년 06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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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http://blog.yes24.com/7245800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blog/ilyong4/3454559 (ilyong4)
사라 라이너첸.. 익숙하지도 쉽지도 않은 이름이다. 여기 노르웨이계 가정에서 태어난 평범하지 않은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 표지에 있는 그녀의 사진을 보고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였기 때문이다. 한쪽 다리에 인조다리를 하고 온화한 미소를 지닌 그녀의 모습말이다.
그녀는 태어나면서 부터 왼쪽 다리에 근위대퇴골 부분적 결손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7살 때 대퇴를 절단했다. 왼쪽다리를 절단했다는 이야기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몸의 일부가 온전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이야기이다. 심지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도 말이다.
일부는 소녀 일부는 기계라로 말로 1장이 시작되다. 이 말은 그리 긍정적인 뉘앙스를 풍기진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유년기 심적 상태를 가장 적절히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부분에서 시작하여 사회적인 편견과의 싸움 그리고 그것에 대한 극복과 자기자신에 대한 인정 이런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집안은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사라도 처음부터 강하고 낙천적인 어린 아이가 아니였다. 그냥 그저 평범한 소녀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녀는 실패에서 좌절하지 않았고 결점에서 동기를 찾았다. 그녀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도전하며 그 도전에 대한 성취감으로 다음 도전에 임하였다. 어찌보면 평범하고 나약한 삶은 살아온 내 자신의 입장에서 본다면 진작에 포기했을 일들을 그녀는 하나씩 도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당당하게 그녀만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책의 마지막에 그녀가 참가한 대회들이 나온다. 정말 입이 쫙 벌어질 정도의 많은 대회들이다... 이런 수많은 대회들은 그냥 출전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각각의 대회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또는 일년이 넘는 기간동안의 준비가 필요한 것들이 있다. 그런 점을 봤을 때 그녀의 이런 과정은 정말 피눈물나는 고난의 시절이었음을 짐작케한다.
1987년 뉴욕 지체장애인 경기대회를 시작으로 97년까지 20회가 넘는 대회에 출전
1997년 첫 마라톤인 뉴욕마라톤 출전
2003년 첫 세계철인 3종 선수권 대회 출전
이후 2008년까지 30회가 넘는 크고 작은 철인 3종 경기대회에 출전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비즈니스를 말한다.(unfinished business…) 끊임 없는 도전 말이다.
세상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정상적인 신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상인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보다 정신적으로 나약한 사람은 이루 셀 수 없이 많은 것 같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 또한 그러한 사람중의 하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이라도 인생이라는 경기에 출전하는 우리들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그리고 건강하게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머님께 감사의 말씀도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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