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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딸에게 - 우산 그리고 딸과 엄마 |
| 작성자 |
jtank |
작성일 |
2013년 06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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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그리며 삶을 얘기하는 인순이.
그녀가 딸을 키우며 삶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우산과 그녀의 딸과 엄마에 대한 마음이 나를 채워준다.
그녀가 생각하는 우산은 '나만의 세계, 사랑하는 사람 외에는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을 의미한다.
처음에 그녀는 뚫어진 철모와 그 안에 핀 꽃을 보호하고 싶어서 우산을 그렸다.
하지만, 이제 그녀의 우산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러 아이들을 품는 커다란 우산이 되었다.
그녀의 우산에 들어온 아이들이 멋지게 자라 또 다른 우산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한다.
그리고 딸...
너무도 사랑스런 딸을 키우면서 느끼는 내 간절함이 떠오른다.
나도 딸에게 멋진 아빠가 되고 있을까?
내 딸도 이 다음에 나를 자랑스러워할까?
오늘부터라도 딸을 재우며 기도상자를 만들어가야겠다.
마지막으로 엄마...
내게 부모님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다.
이제 두 딸의 아빠가 된 나는 아직도 엄마 아빠의 나무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하시고 싶은 것들을 참아가면서 내게 아낌없이 주고 계시다.
부모님께 나는 어떤 아들일까?
좋은 아들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 순간을 잊지 말아야겠다.
고마워요. 엄마 아빠. 그리고 사랑해요.
http://blog.yes24.com/7284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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