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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왜 책을 읽는가를 읽고... |
| 작성자 |
201103080064 |
작성일 |
2013년 06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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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던 나였지만 책 제목만으로 호기심이 발동했다.
과연 나는 책을 왜 읽어왔는가를 생각해본다.
지식을 얻기위해서? 시간 때우려고? 나 자신도 이유를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무지한 나에게 이 책은 처음부터 어렵다는 생각 뿐이었다.
프랑스 작가라는 이 사람은 나와는 생각하고 이해하는거 자체가 다르구나 하는 경외심까지 들었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들과 책 이야기에 그만 책을 덮어버리고 허전함에 한달내내 들고만 다녔던 책이었지만 어느날 끝까지 읽어나 보자 하는 오기로 책을 다시 펴보았다.
끝까지 읽는데는 성공했지만 이 책은 역시나 이해가 안되는 나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나의 독서습관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좋은 책 나쁜 책인지 가리지 않고 단지 베스트셀러와 책제목에만 의존했던...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저자의 의도는 전혀 모른채 글 자체로만 받아들였던...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면 나도 저자처럼 될 수 있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책이 나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막연하고 무의미하게 책을 읽었던 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도 진정 앞으로는 이기적인 자로 독서를 시작하지만 마지막엔 이타심을 가진 독자가 되길 바란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heavener&artSeqNo=7301827&viewReply=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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