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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내 앞의 갈림길에 서서, 윌리엄 폴 영의 <갈림길>을 읽고 |
| 작성자 |
ch5723 |
작성일 |
2013년 06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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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립도서관을 통해 얼리버드를 알아서 사용하다가 직접 북코스모스에 가입해서 사용하게 됐네요.ㅎ
처음 읽었던 갈림길이 너무나도 유익했던 터라 제가 자주 이용하는 서점인 알라딘에 리뷰를 올려보았습니다.
http://blog.aladin.co.kr/776771199/6420631
<알라딘 서재 리뷰>
오두막을 보고 감동을 받았던 터라 윌리엄 폴 영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
요즘 들어 프리랜서로 일하던 일이 끝나고 난 후 삶이 점점 힘들어지고 선택의 순간들이 내 눈앞에 많이 펼쳐지고 있었다. 무엇을 해야 좋을까, 이 사람한테 무슨 얘기를 해야 환심을 사서 좋은 일을 얻을 수 있을까, 내가 가진 꿈은 과연 이룰 수 있는 것인가. 여러 가지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나를 괴롭혔는데 <갈림길>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내 눈 앞에 펼쳐진 수 많은 길들을 내 지혜에 의지해서 살아가면서 나는 점점 사람들과의 벽을 쌓으며 의심하고 내 안의 순수한 동기를 속이고 자기 합리화하는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삶이 절망적일 수 밖에 없었고 무엇을 시작하려해도 두려웠다. 책을 읽으며 지금 이 순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그와 관계 맺고 그의 뜻대로 행할 수 있다면(아주 작은 행동들조차도) 예전과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기독교인이면서 하나님을 이해하기 이전에 스스로 판단하고 원망하며 내 뜻대로 살아갔던 삶이 주인공의 이전 삶과 본질적으로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이 축복의 삶으로 바뀌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었던 그의 변화가 현실 속 나의 삶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인생이 갈림길에 서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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