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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청춘, 거침없이 달러라]를 읽고 |
| 작성자 |
200808230082 |
작성일 |
2013년 06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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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이 흘러 내 나이 40을 바라보고 있다.
중년의 신사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KFC 할아버지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60세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할아버지에 비하면 내 나이는 아직 어리다고 혼자 위안을 삼아본다.
지금 나의 10대 20대를 생각해 보면 기억에 남는 일이 그렇제 많지 않다. 어쩌면 시간이 흐르면서 좋았던 기억을 잃어 버린 것인지도 모르지만,......
초등학교 시절엔 참 꿈이 많았던 것 같다. '과학자가 되어 로보트 태권V 를 만들고 싶다거나, 직접 로보트를 조종하면서 지구를 침범한 우주 악당을 혼내주거나'하는 상상을 하고 피아노와 기타를 잘 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한 것 같다. 중·고등학교 시절은 입시 전쟁을 치르고 대학시절은 치열하게 삶을 준비하고,.....
이제 직장생활 14년이 넘어서고 있다. '지금 와서 다시 꿈을 꾼다면 늦은 것일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우연히 얼리버드에 올라온 책을 보던중 제목이 정말 마음에 끌리는 책이 읽어 신청해서 읽어 보게되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이 책에 관심을 갖은 분들이 많았던지 몇 번의 기다림 끝에 책을 신청해서 받았다. 책을 손을 드는 순간 왠지 모를 설레임이 나의 몸과 마음을 사로 잡았다. 책을 읽으면 나와 다른 10대 20대를 살아가는 용감한 청춘들을 보면서 정말 부러움을 금할 수 없었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80세 전후라고 한다. 앞으로 평균 수명이 더 늘어난다면 아직 내가 살아갈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현 시대를 평생교육의 시대라고 하듯 배움에는 늙고 어림이 없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왠지 모를 희망과 용기가 생겨난다. '이제라도 하고 싶고, 내가 재미있어하는 일을 하자.' 정말 10년 후 나의 30대를 뒤돌아 봤을 때, 기억에 남을 무엇인가를 하나정도는 해 놓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둘 잃어버렸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다시 한 번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같다.
거침없이 달리는 것은 청춘만이 아니라 중년도, 노년도 모두 다 거침없이 달려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하루를 열심히 산 사람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고, 인생을 열심히 산 사람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그렇게 거침없이 달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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