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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화요일의 여자>를 읽고 |
| 작성자 |
skybluesj |
작성일 |
2013년 11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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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interpark.com/blog/skybluesj/3622995
북코스모스에서 책을 받아 단숨에 읽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서툴고 어리숙하고 그런 모습들이 바보스럽기까지한
강시원과
그런 강시원을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료 표현했던 윤보라
두사람에 대한 어린시절과 현재의 감정들이 교차되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현재 가정주부가 되어, 강시원의 강의를 들으러 가서
내심 알아봐 주길, 기억해 주길 바라는 소녀다운 아줌마가 된 윤보라,
그리고 윤보라를 기억하면서도 아닌척 또 소심해져야했던 강시원
두 사람이 만나기 가지 과정들은 윤보라의 설렘과 강시원의 답답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읽는 내내 웃음도 나고
과연 내가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면 무슨 말을 먼저 해야할까,,
이런 생각들이 들기도 했다.
어찌보면 어린날의 자격지심과 사소한 오해들로 인해
사랑은 못 이뤄졌지만
다시 만나게 되는것도 하나의 인연이 아니었나 싶다.
두 사람의 비키니 옷장과 첫키스, 기대했던 첫경험, 그리고 아름다운 손수건에 관한
에피소드들은 첫사랑의 풋풋함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아름다웠다.
문득 첫사랑에게 메일이 왔던 지난 날이 생각났다.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넘 궁금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내 못난 모습들에 실망할까봐,, 주저했던 내가 그날 용기내어 답장했더라면
우린 과연 만날 수 있었을까?,,
<화요일의 여자>를 읽으면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만들어준 첫사랑이 문득 생각나서,
그 시절로 돌아간거 같아서
두근두근거리는 마음과 설렜던 추억이 떠올라서 참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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