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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그냥 이쁜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의 책.. |
| 작성자 |
skybluesj |
작성일 |
2013년 11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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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interpark.com/blog/skybluesj/3626117
책 제목<세느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그리움을 그리다>에 확 끌리고
가로로 된, 왠지 그림이 가득할거 같은책,
유럽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작가 나름의 그림으로 표현했다.
컬러풀하고 섬세하게,
때론 흑백으로 담담하게,
내가 가보지 못한 유럽 풍경을 세밀하고 자세하게 담아낸것은
눈요기 하기에 충분했으나 그뿐이다.
내가 모르는 유명장소들에 대한 정보는 간략하게 소개되있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림과 곁들어진 글들은 뭔가 허세스럽기도하고,
작가의 일기를 보는듯한 기분에 그다지 가슴에 와닿지는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사랑에 관한 작가의 넋두리로 밖에 안보였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에 실패하고 유럽여행을 나섰다가 그림을 그리고 글로 쓰고
그 사랑을 그리워 하면서,
그 상대방이 이 책을 봐주길 바라는 느낌이랄까?
기대를 가득 품고 책을 숨가쁘게 넘겼지만
단지 이쁜 그림책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했다.
딱 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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