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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중

[도서] 경영, 사람을 향해 진보하라

고즈윈 / 2006년 07월 13일

의류사업의 불모지라 불리는 중국 패션업계를 선점한 (주)보끄레머천다이징의 이만중 사장. 국내 패션업계에서 후배들은 그를 사장보다는 ‘선생님’ 혹은 ‘스승님’으로 부르기를 더 좋아한다. 코오롱에서 샐러리맨으로 시작한 이만중 사장은 당시 누구도 가려 하지 않았던 기성복 시장에 뛰어들어 코오롱의 패션사업부 발족을 주도했으며, 사장 결재란이 공란일 만큼 일
찍부터 신뢰받는 샐러리맨으로 일했다. 그리고 코오롱에서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마침내 패션의류전문기업인 보끄레를 설립했다. 기업의 존재이유가 사회공헌에 있다고 믿는 이만중 사장을 만나보자

경영, 사람을 향해 진보하라

프로필

이만중

1967년 코오롱상사에 입사
1984년 코오롱상사 패션사업본부장으로 퇴직
1991년 패션의류전문기업 (주)보끄레머천다이징을 설립

ON&ON을 런칭하여 20대 여성을 고객으로 하는 영캐주얼 시장에서 중견 브랜드로 키움
2000년 OLIVE des OLIVE를 출범시켜 마니아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
2000년 ON&ON과 W닷 두 브랜드를 대만에도 동시 진출시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서의 꿈을 폭넓게 실현

기업의 존재 이유는 사회공헌에 있다는 믿음 하에 글로벌 인재육성, 사회봉사 활동, 장학금 지원 등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모범적 경영인상을 실천해 가고 있다.

2002년 중국 상해 ‘중화배’ 국제패션쇼 심사위원으로 참여
2003년 석탑산업훈장(대통령 명의), 서울패션인상(서울시장 명의)
2004년 제38회 납세자의 날 재정경제부 장관상을 수상
2006년 상해복장협회 산하 한국위원회(한국패션협회 중국위원회)위원장을 맡음

‘아버지라’불리우는 이만중 사장. 중국직원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만중 사장의 또 다른 별명은 '한국 아빠'다. 성과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경영으로 직원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은 결과다.
이 책은 어렵고 척박했던 7, 80년대를 넘어 글로벌 경쟁의 한가운데 있는 오늘까지 치열했던 삶과 기업현장에서 캐낸 소중한 교훈들을 담고 있다. 직원을 가족처럼 섬기는 사람경영, 보이지 않는 것들의 가치를 창조하는 가치경영, 옳은 길이 아니면 아예 들어서지 않는 원칙경영 등 기업에서든 인생에서든 꼭 만들고 가꿔가야 할 가치들을 전한다. 이만중 사장의 진솔하고 진심어린 당부를 들으며 독자들은 또 다른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