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디지털콘텐츠 대상(2004년 1/4분기) 시상식이 29일 오전 정보통신부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분야별 수상작은
▲디지털영상 분야에서 (주)이매진하이의 '라이킹덤'이
▲온라인게임분야에선 (주)재미인터랙티브의 '트라비아 온라인'과 (주)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가
▲교육용콘텐츠분야는 (주)와이즈캠프닷컴의 '와이즈캠프',
▲모바일콘텐츠분야는 (주)엔텔리젼트의 '삼국지 무한대전'이
▲웹정보콘텐츠분야는 (주)북코스모스의 '국내외 북다이제스트'가 각각 선정됐다.

(주)이매진하이(대표 윤정의)의 '트라이킹덤'은 중국의 삼국지를 각색한 HDTV용 작품이다.

2002년 KBS공모전에 당선되었으며 현재 일본의 공중파와 미국 최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게임분야에서 수상한 (주)재미인터랙티브(대표 황우빈)의 '트라비아 온라인'은 중국의 세븐틴게임닷컴에 국내 게임으로는 사상 최고액인 200만불에 수출된 작품이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다양한 신화적 체계를 기반으로 한 퀘스트 모드를 제공함으로서 액션감, 타격감,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역시 온라인게임분야에서 공동수상한 (주)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의 '팡야'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골프게임.

엔트리브소프트는 '팡야'를 통해 PC게임 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다.

이밖에 교육용콘텐츠 분야에서 수상한 (주)와이즈캠프닷컴(대표 이대성)의 '와이즈캠프'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사이트다. 교육과정에 따른 개인별 맞춤 학습 콘텐츠를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모바일콘텐츠분야에서 수상한 (주)엔텔리젼트(대표 권준모)의 '삼국지 무한대전'은 제약이 많은 휴대폰 단말기에서 액션 RPG의 모든 요소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

모바일 게임의 특성을 살리면서 싱글 및 네트워크 플레이를 모두 지원하도록 제작됐다

웹정보콘텐츠분야에서 수상한 (주)북코스모스(대표 최종옥)의 '국내외 북다이제스트'는 도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도서 콘텐츠다.

정통부는 "이번에 수상한 업체들은 해외 수출지원사업 등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추진하는 각종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며 "또한 올 가을 시행될 해외전문 교육프로그램 참가지원과 연말에 개최되는 '디지털콘텐츠페어'에서도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대통령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