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점 만점에 970점 받은 황호연 씨 대상…제6회 한국독서능력검정 원서접수도 시작

우리나라 독서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출판계가 울상이다. '스마트폰 사용증가'와 '충분하지 못한 독서습관' 등이 독서인구 감소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서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북코스모스 부설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와 한국대학신문 역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독서를 통해 오늘날 사회와 기업체가 요구하는 창의력을 함양하고,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아울러 전 국민 독서 문화를 증진하려는 목적으로 한국독서능력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는 응시자 전원에게 독서능력검정 성적인증서를 교부하고 향후 주요 기업 인재 선발 시 독서능력검정 인증 점수를 반영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독서능력검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2일 치러진 제5회 한국독서능력검정에는 900명이 응시해 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어 9월 26일에는 성적우수자 10명이 발표되었다. 1,000점 만점에 970점을 받은 황호연 씨가 대상(상금 300만 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상금 100만 원)은 장수빈 씨, 은상(50만 원)은 이상윤 씨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7명으로 황인혁(고려대), 한동호(인천대), 조은수, 임송이, 오은화, 최선민, 황의현 씨가 수상했다.

이번 제5회 한국독서능력검정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는 평이다. 먼저 50권의 원본 도서를 대상으로 시험 문제가 출제됐던 과거와 달리 올해부터는 북코스모스가 선정한 250종의 도서 요약본을 대상으로 문제가 출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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