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코스모스는 우리 사회에 유익한 씨앗을 뿌릴 좋은 책을 엄선하여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우수도서 6권을 매월 초 <이달의 책>으로 선정하고,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북코스모스 홈페이지(www.bookcosmos.com)와 스마트폰 모바일 북카페(m.bookcosmos.com), 단체회원사의 사내 인트라넷, 인터넷서점 YES24, 영풍문고, 조선일보 와플레터, 동아일보 책의 향기, 월간지 《for Leaders》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려지고, 독자들은 한 달 동안 해당 도서의 요약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월, 이달의 책>

▲ 새로운 자본주의가 온다 | 스튜어트 L. 하트 지음 / 럭스미디어

변화된 세계에서 자본주의와 기업이 실행해야 할 개혁 지침서. 기업 전략과 관련된 지속적 개발 및 환경 문제의 전문가, 스튜어트 L. 하트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인류에게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자본주의 모델을 제시한다. 경제 피라미드 밑바닥의 빈곤층을 공략하는 '지속적 기업'의 개념과 실천 전략에 대해 논한다. 특히, 경제위기 이후 세계의 차세대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세계 경제의 최신 경향과 함께 지속적 기업의 성공 사례들과 실제로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 또는 행동 프로그램까지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 경제전쟁 | 조군현 지음 / 지상사

한국은행 도쿄사무소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직접 목격한 한국은행 조군현 팀장이 미국과 일본 사이에 벌어졌던 환율갈등의 내막과 경과를 세밀히 알아보고 향후 진행과정을 전망한 책이다. 경제문제는 단순히 경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외교, 문화·사회문제와 직결되었다고 말하며, 일본 경제의 장래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일본과 유사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가 갈 길이 무엇인지를 논한다.

▲ 크로스 마켓 | KOTRA아카데미 지음 / 경향미디어

공해 없는 미국에 왜 공기청정기가 잘 팔리고,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는 아이폰은 왜 러시아에서는 맥을 못 추는 것일까? 중동 여인이 입은 히잡 속에는 유럽의 스키니진이 숨어있다는데? 같은 일본 식민 치하를 겪은 대만은 왜 made in Japan에 열광하는 것일까? 핀란드에서는 왜 너무 친절한 사람이 무례한 사람일까? 지구촌 곳곳의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주력하는 기관, KOTRA에서 우리의 인식 속에 있는 무지와 오해에서 탈출하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 박정희 리더십 스토리 | 윤종성 지음 / 시아출판사

이 책은 근대 산업국가로서의 관점에서 국가의 경제를 일으키고 토대를 다져낸 박정희의 리더십과 신념에 대해 수록한 책이다. 성품, 의지, 능력, 비전, 가치, 전략, 과제라는 7가지 리더십 실행원리를 바탕으로 박정희를 조명한다. 만주군관학교, 일본육사, 미국유학, 군 생활 등 박정희가 살아온 과정을 통해 그의 성격과 정책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가 정책을 실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펼쳐냈던 엄격하고 결단력 있으며 상황을 구조화하는 조직력과 강력한 실천력을 갖춘 박정희의 면모를 잘 살려냈다.

▲ 폰더 씨의 위대한 결정 | 앤디 앤드루스 지음 / 세종서적

세계적인 작가이자 방송인, 기업 전문 연사로 잘 알려진 앤디 앤드루스의 작품.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에서 더 나아가 인류와 환경, 그리고 세계에 이르는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어느덧 70대의 할아버지가 된 데이비드 폰더는 지구상에 살아 있는 마지막 시간 여행자라는 이유로 정상회의의 사회자로 선택된다.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죽기만을 소원했던 그는 정상회의를 통해 다시 희망을 회복하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 국가처럼 보기 | 제임스 C. 스콧 지음 / 에코리브르

이 책은 20세기에 전성시대를 구가한 국민국가가 사회와 자연을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어떻게 변형시키고자 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런 시도들이 왜 대부분 실패로 끝났는지를 밝힌 책이다. 표준어 지정, 토지 소유의 제도화 등 국가가 통치를 위해 공간과 사람들에게 획을 그어 단순하게 만든 '가독성'과 과학적 기술적 진보에 대한 신념의 강력한 형태로 보는 '하이 모더니즘'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며 이 요소들을 근거로 국민국가의 통치 이념과 방식, 실패 원인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