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산시는 6일 품격 높은 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주제·품격·감동'을 테마로 한 올해 독서문화 조성 추진계획을 확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작가와 함께 책의 배경이 되는 의미 있는 장소 및 유적지를 탐방하며 토론하는 독서아카데미를 연 1회(6월 중) 마련한다.

새로운 지식습득과 구성원의 사고표현 능력 향상을 위해 10개 클럽 50명 정도로 독서토론회 등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12월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경진대회를 연다.

이와 함께 유명작가와 함께하는 북 세미나, 저자와 만남을 통한 새로운 독서문화 체험 및 바람직한 독서방향을 제시하는 독서워크숍을 연 2회(4월, 10월) 진행한다.

특히 실·국별 20명 정도(200명 참여)가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을 5월께 공무원체육대회 때 개최, 최고의 지식인을 선발한다.

아울러 조직 내 독서분위기 확산 및 직원 유대강화를 위해 평소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동료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담은 도서를 전달하는 메시지 품은 독서릴레이 운동도 전개한다.

책 릴레이 운동은 2월부터 6월까지 시장 등 16명의 간부공무원별로 직원 2명씩 총 512명에게 도서를 전달하고 7월부터는 자율적으로 한다.

전 직원이 짜투리시간을 활용해 국내외 도서요약, 북세미나 동영상, 오디오 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도서요약 전자도서관'도 운영, 매월 우수이용자 등에게 북코스모스 및 월간지를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독서문화 조성을 통해 창의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여 시정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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