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이원재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경제부 기자로 일했다. 그 뒤 경제주간지 [Economy21] 금융담당기자로 일했고, 투자주간지 [Think Money]를 출범시키고 취재팀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4년 여름, 미국 뉴욕의 거시경제 컨설팅 회사인 Medley Global Advisors에서 신흥 시장팀의 동북아시아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는 S&P 같은 회사나 월가의 주요 헤지펀드를 위한 한국 시장 분석 리포트를 제공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MIT슬론 스쿨 MBA 과정에 재학 중이다.
▣ Short Summary 인정할 수 없는 정치 세력이 정권을 잡았다는 패배감 때문에 사회 지도자들의 머릿속은 절제되지 않은 좌절이 넘쳐 뜨거웠고, 입에서는 사실 왜곡과 비약이 쏟아져 나왔다. 가슴은 차디차게 식어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대한 애정은 눈꼽만치도 없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저주만 퍼부어 댔다. 이렇게 생산된 비관론은 그 지식인들의 입을 통해 해외로 흘러나와, 해외투자자들의 시각으로 돌변해 부메랑처럼 날아가 한국 경제를 다시 두들겨댔다. 한국 지식인들의 자학증은 소비와 투자 침체를 가져와 한국 경제의 목줄을 죄고 있었다.
지금 대한민국에 지나친 것은 스스로의 성과와 잠재력마저 부정하는 비관론과 자학이다. 시류에 영합해 사실을 왜곡하며 비관을 확대 재생산하는 지식상업주의의 비겁함이 도처에 만연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 신념의 차이에 따른 행정부에 대한 비판을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관으로 확대해 경제의 역동성을 스스로 갉아먹는 어리석음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지금 자신감을 잃고 주저앉아 있다. 지금은 채찍을 내리칠 때가 아니다. 치어리더가 필요한 때이다. 오해에서 비롯된 비관의 막을 걷고 희망을 보도록 도와줘야 할 때이다. 정치적 신념이야 어떻든, 지금은 한국 경제에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주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야 할 때이다. 결국 이곳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땅이다.『주식회사 대한민국 희망보고서』는 비관에 빠진 모든 한국인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 차례 추천사 - 한국 경제의 저력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책 여는 글 -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1장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어디에 서 있는가? 월스트리트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세계 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한민국 브랜드 포지셔닝 - '리틀 아메리카'
2장 대한민국을 에워싼 아홉 가지 오해와 희망의 근거 오해 1 대한민국 경제는 역동성을 잃어버렸는가? 오해 2 좌파적 분배 정책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떠나간다? 오해 3 수출이 점점 둔화되고 있다? 오해 4 무지에서 비롯된 '원천 기술 부재론' 오해 5 강대한 노동조합이 한국 경제를 망친다? 오해 6 내수 침체가 아니라 자영업 구조조정 중이다 오해 7 교육 시스템 문제로 고급 두뇌가 해외로 유출된다? 오해 8 지금의 한류 열풍은 일시적 현상이다? 오해 9 한국 기업들이 해외 자본의 지배 아래 놓인다?
3장 무엇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전진을 가로막는가? 털고 가야 할 부채 1 언론의 비관론 재생산 구조 털고 가야 할 부채 2 양극화 털고 가야 할 부채 3 변명이 필요한 지도자들
4장 새로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네 가지 트렌드 트렌드 1 가족주의 물결, 아기 낳기 권하는 사회 트렌드 2 허물어지는 국경, 박애주의 사조 트렌드 3 차이의 극복, 사회안전망과 계약주의 트렌드 4 부동산 부자에서 월급 부자 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