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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호
출판사 : 북오션
출판년도 : 2016년 08월
분야 : 경영자 스토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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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업의 탄생
저자 : 김정호 / 출판사 : 북오션
당신이 몰랐던 알짜 기업 50
저자 : 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 /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라쿠텐 스타일
저자 : 미키타니 히로시 / 출판사 :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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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지음
북오션 / 2016년 8월 / 320쪽 / 19,000원
▣ 저자 김정호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특임교수이자 프리덤팩토리 대표이사. 프리덤팩토리는 시민 731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출자한 자유주의 싱크탱크이다. 그의 전공은 법경제학이지만, 기업가 정신과 기업가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며, 이론적ㆍ추상적 강의보다는 대중 상대의 강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한진그룹, 한국도시가스, 국민은행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 임원들과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해오고 있다.
▣ Short Summary
일본은 1000년이 넘는 가게나 기업이 7개라고 한다. 그리고 100년 넘은 기업이나 가게는 2만 7,300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그럼 우리는 100년 넘는 기업은 몇 개나 될까? 7개 기업에 그치고 있다. 아무리 일본이 난학을 통해 자본주의를 일찍 이식ㆍ발전시켰다고 하지만 너무 격차가 크다. 상혼(商魂)과 상술(商術). 이 두 단어는 일본과 한국이 장사를 대하는 출발점을 시사한다. 기업에는 상도(常道)로 통하는 기업가 정신이, 개인적인 장사에게는 몇 대를 이어 상혼을 전달하려는 게 일본의 정서라고 한다면 한국은 실패한 후 마지막으로 하는 것이 장사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다 보니 치열한 정신이 나오기 어렵다. 사노공상의 명백한 신분제가 오래 지배한 우리 역사에서 장사치는 낮은 신분과 남을 속여먹는다는 부정적 인식이 널리 퍼져 있어 가업으로 잇는 문화도, 상업을 보호ㆍ육성하는 정책도 희박했던 것이다.
조선시대 박승직은 양반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스스로 보부상이 되어 한국 기업의 태두가 된 두산그룹의 창업자가 되었다. 박승직과 같은 인물들이 보다 많이 나왔더라면 대한민국도 더 오래된 기업의 탄생과 역사를 지녔을지도 모른다.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의 물줄기도 다르게 흘렀을지도 모를 일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은 일본의 ‘곤고구미’라는 기업으로 역사가 무려 1438년이라고 한다. ‘곤고구미’는 오사카에 있는 기업으로 주로 사찰 건축과 유지ㆍ보수하는 일을 한다. 우리 역사로 치면 삼국시대에 세워진 기업이 지금도 생존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곤고구미’의 설립자가 백제인이었다는 것이다. 설립자의 이름은 유중광으로 일본에 불교문화를 추진하던 쇼토쿠 태자가 초빙한 3인의 기술자로 일본으로 건너와 곤고 시게미쓰라는 일본인으로 생을 마감한다. 유중광이 백제에서 계속 살았다면 그냥 사찰이나 보수하다 죽어 간 수많은 쟁이에 불과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유중광은 그 뒤 39대 1428년 동안 기업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전 자유기업원장이자 연세대 특임교수인 저자가 ‘대한민국 기업가 열전’이란 이름으로 대중강연 프로젝트를 엮은 것이다. 저자가 강연을 한 목적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한 기업들의 탄생과 성장과정 그리고 미래의 전망을 살펴보고 아울러 한국의 성공담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비록 길지는 않지만, 우리 기업의 역사는 한국 발전의 역사이기에 그 발전동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배경 속에서 성장ㆍ발전해 왔는지를 알려주고자 했다.
▣ 차례
책을 내면서
Part 1 기업가, 산업혁명을 이끌다
Part 2 조선 상인들,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다
Part 3 백제 장인, 천 년 기업의 조상이 되다
Part 4 기업가, 민족의 이름으로 기업을 시작하다
Part 5 기업가, 결핍에서 세상을 구하다
Part 6 기업가, 세계로 나가 거인이 되다
Part 7 초일류 기업을 이루다
Part 8 블루오션을 창조하다
Part 9 전문경영인, 샐러리맨의 신화를 쓰다
Part 10 기업가, 교도소 담장을 걷다
Part 11 기업가, 아버지를 넘다
Part 12 다시 기업가 정신이 충만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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