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자 호리 신이치로 키노쿠니 어린이마을학원 교장. 저서로는 『키노쿠니 어린이마을』『자유학교의 아이들』『자유학교의 설계』『니일과 자유로운 아이들 - 서머힐의 이론과 실제』가 있다.
▣ 역 자 김은산 홍익대 교육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한글자율교육학회(前 한국니일연구회) 회장을 맡아 '서머힐 교육'을 알리는 데 힘썼다. 『니일의 인간교육 사상』을 썼고 『서머힐-시험도 숙제도 없는 행복한 학교』『서머힐 교사의 수기』같은 책을 번역했다.
▣ Short Summary 키노쿠니 어린이 마을에는 다른 학교와 다른 점이 많다. 첫째, 교과서가 없다. 둘째,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없다. 셋째, 학생이 담임과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한다. 넷째, 시험이나 숙제가 없다. 그리고, 교장과 일반 교사의 기본급이 똑같다. 놀라운 점은 이런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한 아이들의 학력이 결코 다른 일반 학교 학생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이 선택한 담임과 함께 관심 분야를 공부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 생활에 열심히 참여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권위적이지 않은 학교 분위기도 한몫을 한다. 1992년에 문을 연 일본의 자유학교 '키노쿠니(木の國) 어린이 마을'을 소개하는 책. 영국의 '서머힐'과 듀이의 교육론을 결합시켜 만든 이 학교는 입시중심 교육으로 멍든 일본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지난 십 년 동안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이제는 초등학교가 둘, 중학교가 둘, 그리고 고등학교도 하나 생겼는데 모두 작은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 일본과 그리 다르지 않은 교육풍토를 가진 우리 교육에 '키노쿠니' 사례는 좋은 자극이 되어줄 것이다.
▣ 차 례 키노쿠니에는 '선생님'이 없다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만들기를 즐기는 아이들, 공무점 공무점 아이들의 한 주일 기른다, 먹는다, 조사한다 수학여행과 운동회 그리고 졸업식 행함으로써 배운다 키노쿠니가 생겨나기까지 중학교의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