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자 김산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신화와 인류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지리산에 살면서 수메르 어를 비롯해 몇몇 고대어를 해독하면서 중근동학을 연구하고 있다. 이 책에 이어 『사랑은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를 출간할 예정이다.
▣ Short Summary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에서 신화는 출발하였다. 서양인들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 문명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절부터, 히브리 인들의 경전이 서구의 믿음을 휘어잡고 있었던 때보다 아주 먼 옛날부터, 근동(近東)에서, 인류 최고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땅에서, 서남아시아 페르시아 만에 인접한 태양이 떠오르는 동방의 땅 한 모퉁이에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끼고 있던 신들의 땅에서, 시원(始原)의 수메르에서 최초의 신화와 문명과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런 수메르를 제쳐두고 그리스 인과 히브리 인의 유산과 전승들이 거의 2000여 년 간 서양인들의 정신세계를 농락하여왔다. 그러나 땅 속에 파묻혀 있던 '최초의 황금 무더기'가 발굴되면서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와 문명과 역사는 '본고향'이라는 명성을 잃어야만 했고, 히브리 경전의 창세기는 '약 2600년 이전 신화시대의 믿음을 홀로 주도했다는 고집'을 꺾어야만 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서 '창세기'의 원형이 '수메르 신화'임을 밝혀낸 역저!
▣ 차 례 책을 내면서
제1장 수메르 혁명 제2장 수메르 판테온 제3장 에누마 엘리쉬 제4장 베레쉬트 제5장 신들의 폭동 제6장 인간의 창조 제7장 인간의 지혜 제8장 생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