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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9:00 ~ PM6:00
- 점심 12:0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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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지현
출판사 : 푸른숲
출판년도 : 2011년 03월
분야 : 인문 /철학/심리/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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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지현 / 출판사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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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병건 / 출판사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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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 지음
푸른숲 / 2011년 3월 / 307쪽 / 13,000원
▣ 저자 하지현
'커뮤니케이션'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를 마친 뒤 용인정신병원 정신의학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한 바 있다. '메디게이트'라는 의사커뮤니티사이트의 경영가로도 활동했으며, 작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99년 SK글로벌이 추진하는 메디게이트 창설작업에 참여하면서 벤처사업가로 나섰고, 이런 그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이라는 서적도 출간했다. 현재 한국정신분석학회 편집위원이자 기획이사로,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저서는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해왔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이란 마음과 마음의 원활한 소통이며 각자에게는 공감 코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부부의 속마음', '비즈니스 심리학', '우리 시대의 중독', '성질 연구' 등 일상생활과 맞닿은 심리학 이야기를 연재해 왔으며, '영화와 정신분석'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그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들을 저술하고 있다. 저서로는 『통쾌한 비즈니스 심리학』, 『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도시심리학』이 있고, 역서로는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갈등기술의 해결』, 『EBS 지식 프라임』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도시는 원초적 외로움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외롭다, 외롭다"고 노래를 부르지만 정작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옆집의 문을 두드려볼 엄두는 못 내고, 친구에게 선뜻 휴대전화의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 쿨한 관계가 현대인의 기본 태도니까. 그런데 그러다가 얼어 죽게 생겼다. 이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다. 의사로서 의료 영역이 갖는 한계를 극복해보고 싶다는 개인적 환상, 그리고 의료의 영역에서 만나고 싶지 않고 그냥 인간과 인간으로 만나고 싶다는 일반인의 환상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찾아보고자 했다.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서 글을 쓰게 되면 결국 현실의 자신이 처한 정체성에서 절대 자유로워질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픽션적인 방법을 도입하여 병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한 자연인의 눈과 입을 빌려 삶의 고단함을 짚어내고, 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저자는 주인공이 함께 모여 밥과 술을 먹는 식당 '노사이드'를 차린다는 설정을 하고 전직 정신과 의사 철주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들른 여덟 명의 손님들과 엮어가는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을 통해 독자들이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심리 치유 에세이를 선보인다. 카페를 찾는 인물들을 불면증, 음식중독, 발기부전, 징크스, 공황장애, 우울증, 망상 등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있으며, 독자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속에 투영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물론 이 식당에 모인다고 외로움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얼어 죽지는 않을 온기를 나룰 수 있고, 혼자 끙끙 앓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공간과 관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러다 보면 삶이 전보다는 덜 힘들고,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길 테니까. 저자는 지금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공간과 관계라고 말한다. 이 공간에서 지금 우리의 현실적 고통을 해결하고, 전보다 행복하게 느끼고, 만족스럽고 흔들리지 않는 삶을 하루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시도를 같이 시작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인간의 행복은 현재의 나를 중심으로 나의 과거, 가까운 사람들, 내 마음속의 이상, 이 세 가지와 비교하는 것 속에서 결정된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 셋은 지금 내가 인생의 궤도에서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바뀌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과거의 경험에 대한 후회와 자책, 자존심의 상처, 이상과의 거리에서 오는 좌절감 등에 대해 나름대로 대처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겪게 되는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좋을지 그 방법을 독자들과 함께 찾고자 한다.
▣ 차례
프롤로그_ 당신의 마음속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 번째 손님: 48일 동안 잠 못 든 남자
당신, 오늘 하루도 너무 열심히 살았다 / 감정 받아들이기
두 번째 손님: 음식 중독에 걸린 여자
난 성취감에 중독된 게 아닐까? / 24시간 전투 모드 탈출
세 번째 손님: 밤이 무서운 요리사
꼭 남들처럼 살아야 하나? / 생긴 대로 살며 만족하기
네 번째 손님: 징크스에 갇힌 4번 타자
성실한 사람이 걸리기 쉬운 함정 / 부정적 기억에 긍정적 기억 덧씌우기
다섯 번째 손님: 공황장애에 걸린 남자
오늘 몇 분이나 멍한 시간을 가져봤습니까? /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기
여섯 번째 손님: 회사원이 된 천재 음악가
지금 가장 후회스러운 게 뭐예요? / 짜릿한 삶과 안전한 삶 사이에서
일곱 번째 손님: 자신감 없는 여자
예민할수록 인생이 피곤하죠 / 행복 생산하기
여덟 번째 손님: 직장인 사춘기에 걸린 여자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 혹은 열병 / 수동적인 삶에서 능동적인 삶으로
에필로그_당신의 삶에도 변화와 행운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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