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자 로라 블루멘벨트 컬럼비아 대학에서 국제정세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 이후 「워싱턴 포스트」 기자로 일해왔다. 또한 「뉴요커」「뉴욕타임스 매거진」「엘르」「로스엔젤레스 타임스」등에도 기고하고 있다. 9·11테러가 일어난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다.
▣ 역 자 김미정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다. 번역서로는 『이별보다 슬픈 약속』『그리고 새들은 아침에 떠났다』『붉은 진달래』『뷰티』『소중한 선물』등이 있다.
▣ Short Summary 1986년 로라 블루멘펠트의 아버지는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소속 테러리스트가 쏜 총에 맞았다. 다행히 아버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로라는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자신의 신념이 깨지는 것을 경험했고, 13년이 흐른 후 워싱턴 포스트 지 기자가 된 그녀는 '복수'에 관한 저술활동을 하면서 테러범의 행방을 추적한다. 그가 다시 찾아간 이스라엘은 오랜 이스라엘의 지배와 폭력으로 신음하는 팔레스타인들 및 테러공포에 떠는 유대인들로 이미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힌 도시였다. 기자 신분으로 위장하여 테러리스트들을 인터뷰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복수를 고대하던 그녀의 신념은 점차 흔들리게 된다.
이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로 국가와 종교와 이념을 넘어설 수 있는 개인의 힘과 그로부터 찾을 수 있는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전쟁과 테러리즘 속에서 사람들의 가슴속에 서린 복수심에 대해 통찰력 있게 묘사하고 있다. 언제나 전운의 불안감이 감도는 중동의 현실과 아픔, 사랑과 휴머니즘을 잘 담아낸 수작이다.
▣ 차 례 1. 열기 2. 수치심 3. 기억 4. 룰 5. 약탈자와 희생자 6. 집단 보복 7. 단순 보복 8. 해석 9. 시인 10. 변화 11. 언제까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