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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문 30답 기자 아들이 묻고 장로 아버지 답하다
저자 : 김복윤, 김형진
출판사 : W미디어
출판년도 : 2014년 04월
분야 :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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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문 30답 기자 아들이 묻고 장로 아버지 답하다
저자 : 김복윤, 김형진 / 출판사 : W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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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윤, 김형진 지음
W미디어 / 2014년 4월 / 312쪽 / 13,000원
▣ 저자
김복윤 - 인천 하나교회 장로로, 같은 교회를 섬기는 김형진 기자와 부자지간이다. 국방부 군무원으로 평생 일하다 현재 은퇴한 김복윤 장로는 대신대학교를 중퇴했다.
김형진 - 기자이자 인천 하나교회 집사로 같은 교회를 섬기는 김복윤 장로와 부자지간이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머니투데이 기자로 일하고 있다. 2006년도에 신문사 편집기자들의 삶을 다룬 『편집국 쪽으로』를 출간했고, 한국편집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편집상을 3차례 수상했다.
▣ Short Summary
기자는 기본적으로 타인의 꿈을 전하는 사람이다. 특히 편집기자는 세상에 알리고픈 타인의 꿈을 보기 좋게 포장하고 예쁘게 알리는 ‘꿈 편집자’다. 그렇게 10년 넘는 세월 동안 다른 사람들의 꿈을 ‘만지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2013년이 되자 ‘나만의 꿈’이 하나 가슴 깊은 곳에서 용솟음쳤다. “아버지와 함께 책을 한 권 내보자.” 삶의 이력도 다르고, 현 위치도 서로 많이 떨어져 있지만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는 늘 내게 생각의 힘을 강요하셨다. 한 번도 당신의 꿈과 생각을 강요하지 않으셨고, 미리 정해진 좌표에 나를 집어넣으려 하지 않으셨다. 그렇게 ‘자율권’을 부여받아 만들어진 내 ‘오늘’이 아버지의 ‘오늘’과 이렇게 비교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품었던 질문을 50가지로 아버지께 드렸더니, 46가지만 받으셨다(빠진 문항은 sns와 컴퓨터 등 60대가 감당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었다). 그 후 이런저런 상황에 맞춰 질문을 30개로 정리했다. 그것들을 놓고 아버지와 나는 서로 자신의 생각을 원고지에 담았다. 그리고 합쳤다.
“크리스천은 아무 책이나 막 보면 안 된다. 기독교 정신에 위배되는 책을 보다가는 금방 시험에 든다.” 모태신앙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돌아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이런 ‘가이드라인’을 지키며 살아왔다. ‘믿음이란 게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거저 주어진 것인데, 괜히 엉뚱한 책 한 권 때문에 그 신앙이 가뭇없이 떠나버리면 너무 억울하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런저런 ‘루트route’로 기독교와 교회를 비판하는 책도 접하게 되고, 또 한두 권씩 읽어도 믿음 유지에 큰 문제가 없다는 ‘맷집에 대한 자신감’ 같은 것이 쌓이면서 ‘가이드 라인’은 자연스럽게 무너졌다. 지금은 어떤 책이든 마음이 동하면 읽되, 크리스천의 입장에서 저자의 사유와 논리에 비판의 칼날을 들이댄다.
여하튼 그렇게 읽게 된 많은 책들이 이 책을 내는 데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또한 편집기자 일을 하며 취미 삼아 해본 서평쓰기도 이 책을 집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소속회사인 《머니투데이》와 자매지인 《머니위크》 등에 실은 책 소개 글과 남다른 교양취미 덕분에 공책에 채워둔 많은 서평을 이 책에 인용하고 참조했다.
많은 크리스천이 ‘신앙 따로 생활 따로’의 삶을 살고 있다. 주일主日(일요일)과 나머지 요일의 삶이 분리돼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쩌면 ‘신앙’과 ‘일상의 삶’이 서로를 잘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구별된 삶을 살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오해해서 ‘구분’을 넘는 ‘격리’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크리스천들에게 신앙에 바탕을 둔 ‘삶의 교양’을 줄 수 있는 책으로 만들고자 했다. 나날이 쌓여가는 세상 지식을 알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헤아려 낼 줄 아는 지혜를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 독자들이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정답’을 찾고 또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다양한 ‘화두’를 던졌다.
이 책을 통해 준비한 ‘삶의 답안’은 여러모로 부족하다. 하지만 이 30문 30답은 하나님이 나와 아버지께 허락하신 답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불찰에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히 흘러넘치기를 기도한다.
▣ 차례
책을 펼치며
제1부 인생, 밑그림을 그려라
01 당신은 당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02 당신 마음속 ‘고래 한 마리’는 무엇인가?
03 조선시대 왕으로 태어났다면 행복했을까?
04 사람의 의지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05 삶의 여정은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
06 당신의 삶에 ‘보이지 않는 손’은 있는가?
07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볼 수 있을까?
제2부 혼자 가면 빨리, 같이 가면 멀리
08 왜 시험만 보면 머리가 어질어질할까?
09 겸손해서 손해 본 사람 있을까?
10 엄지손가락은 왜 맞은편에 있을까?
11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방법이 있을까?
12 암은 왜 마음의 병인가?
13 일이 우선일까, 가족이 우선일까?
14 친구는 몇 명이 적당할까?
제3부 성공을 쌓는 7가지 블록
15 사람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16 성공한 리더의 공통점은 뭘까?
17 약속은 꼭 지켜야 할까?
18 돈은 얼마나 있어야 행복할까?
19 돈도 없고 빽도 없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20 얼굴을 가려도 당신을 알아보게 할 자신 있는가?
21 하늘이 낸 천재만 천재인가?
제4부 망원경 철학, 현미경 철학
22 앨 고어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유는?
23 속도와 생각은 왜 반비례할까?
24 책을 읽으면 정말 똑똑해질까?
25 상상력은 왜 힘이 셀까?
26 생각이 더 셀까, 직관이 더 셀까?
27 하나님은 왜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었을까?
28 이 세상에서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은?
29 생활습관은 어떻게 사고방식을 바꿀까?
30 슬럼프도 즐길 수 있을까?
책을 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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