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AM9:00 ~ PM6:00
- 점심 12:00 ~13:00
|
|
| |
|
|
저자 : 대니얼 스미스
출판사 : 크레타
출판년도 : 2023년 04월
분야 : 역사/풍속
|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저자 : 대니얼 스미스 / 출판사 : 크레타
|
| |
대니얼 스미스 지음
크레타 / 2023년 4월 / 304쪽 / 17,000원
▣ 저자 대니얼 스미스
정치, 경제, 사회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는 논픽션 작가 겸 편집자이다. 마이클 오마라 북스에서 출판한 『초짜들을 위한 짧고 쉬운 지식의 역사』,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45만 부 이상 판매된 『~처럼 생각하기』 시리즈를 썼으며, 2021 영국 팟캐스트 어워드에서 수상한 〈진짜 독재자들〉과 〈~에 대한 짧은 역사〉 팟캐스트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하다. 현재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다.
▣ 역자 임지연
숙명여대 사학과 졸업 후 해외 광고홍보대행사와 CJ E&M에서 일했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거절당하기 연습』,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재즈를 읽다』, 『앙겔라 메르켈』, 『킨포크』, 『술의 인문학』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책은 한 명 또는 여러 저자의 사고와 상상력을 응축해 담은 것으로, 인류 문화와 문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지식을 전파하며,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상상하는 도구다.
이 책은 인류 역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 책 50권을 선정하여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본다. 『길가메시 서사시』와 『일리아드』 같은 고대 문학사의 게임 체인저에서 시작해 종교 경전과 공자, 플라톤 등의 철학적 사유가 담긴 저작을 거쳐, 과학 논문들, 셰익스피어나 세르반테스 등의 작품처럼 오늘날까지도 변함없이 영향을 미치는 문학 작품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담긴 책들은 창작된 당대 사회의 시대상을 담고 있으며 그 문명을 빚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문학적 성취를 이룬 ‘위대한’ 작품을 선정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진보 때로는 퇴보의 흐름을 반영하는 인류 역사의 흐름에 주안점을 두고 선정했다고 할 수 있다. 여기 선정된 책 대부분은 이러한 인류 진화와 함께했을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의 사고와 삶의 방식을 변화시켰다. 단순히 역사의 상징이 아닌, 역사의 대리인인 셈이다. 그만큼 ‘중요한’ 작품이자, 광범위한 비평 용어를 사용하면 ‘위대한’ 작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렇게 무언가를 선택하는 작업은 필연적으로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50권을 선택한다는 건 오랜 세월이 만들어 낸 거대한 문학의 바다에 그저 새끼발가락을 살짝 담그는 행위나 다름없다. 이 50권의 책 중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없는가? 다른 책이 중요한 것 아닌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저마다 생각이 다를 테니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낯선 작품을 만나고, 오랜 애독서를 다시 뒤적이며, 그 과정에서 통찰력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책은 인류사의 빛나는 발명품이다. 인간의 집단 정체성을 구하는, 인류 문명의 기념물이자 새로운 세계로 가는 관문이다. 우리는 아직 책을 충분히 탐색하지 못했다. 칼 세이건은 이 사실을 이렇게 우아하게 표현했다. “천년을 가로질러, 작가는 분명하면서도 조용히 당신의 머릿속에서 직접 말하고 있다. 글쓰기는 아마도 서로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들을 한데 묶어 주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일 것이다. 책은 시간의 족쇄를 끊는다. 책은 인간이 마법을 행할 수 있다는 증거다.”
▣ 차례
1부. 고대
길가메시 서사시·저자 미상 / 도덕경·노자 / 일리아드·호메로스
이솝 우화·아이소포스 / 토라(모세오경)·모세 / 손자병법·손자
논어·공자 / 국가론·플라톤 / 동물 탐구·아리스토텔레스 / 원론·유클리드
바가바드 기타·브야사 / 요리에 대하여·마르쿠스 가비우스 아피키우스
지리학 집성·클라우디우스 프톨레마이오스
2부. 중세
쿠란·예언자 무함마드의 동료들 / 켈스의 서·스트리돈의 예로니모와 무명의 수도사들
마쿠라노소시·세이 쇼나곤 / 겐지 이야기·무라사키 시키부
마그나 카르타(대헌장)·캔터베리 대주교 / 신곡·단테 알리기에리
직지심체요절·백운화상 / 하느님 사랑의 계시·노리치의 줄리언
구텐베르크 성경·다수의 저자 /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인쇄 / 마드리드 코덱스·저자 미상
3부. 근세
중국 4대 기서·나관중, 시내암, 오승은, 조설근 / 군주론·마키아벨리
돈키호테·세르반테스 / 셰익스피어 전집·윌리엄 셰익스피어
대화-천동설과 지동설, 두 체계에 관하여·갈릴레오 갈릴레이
프린키피아·아이작 뉴턴 / 사회계약론·장 자크 루소
영어 사전·새뮤얼 존슨 / 상식·토머스 페인 / 국부론·애덤 스미스
4부. 19세기
파우스트·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모르그가의 살인·에드거 앨런 포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 종의 기원·찰스 다윈
린다 브렌트 이야기·해리엇 제이콥스 / 자본·칼 마르크스
전쟁과 평화·레프 톨스토이 / 꿈의 해석·지그문트 프로이트
5부. 1900년대 이후
일반 상대성 이론·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안네의 일기·안네 프랑크
1984·조지 오웰 / 제2의 성·시몬 드 보부아르 / 캐치-22·조지프 헬러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 우리는 왜 기다릴 수 없는가·마틴 루터 킹 주니어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 /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넬슨 만델라
끝맺으며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