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본주의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은 괜찮다. 격동의 시대를 돌이켜보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억만장자 계층을 떠맡고 통제되지 않는 탐욕에 의해 부채질되고 일반 미국인의 요구보다 기업 이익을 우선시하는 데 경직되어 있는 시스템의 파괴적 성격을 해결하지 못한 미국의 실패에 대해 직설적인 진실을 말한다.

샌더스는 자유로운 자본주의가 전례 없는 수준의 소득과 부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 명의 억만장자들이 미국 사회의 하위 절반보다 더 많은 부를 통제할 수 있게 하는 경제 질서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부자들이 선거와 정치인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 시스템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기후 위기를 야기하는 화석 연료 회사들에게 보상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샌더스는 이러한 압도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미국인들은 그들을 실패하게 한 시스템에 대해 어려운 질문을 하고 근본적인 경제적, 정치적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앞으로의 대책을 밝힌다.

자본주의에 대해 분노하는 것은 괜찮다. 과거 선거 운동의 약속을 넘어 정치 혁명이 일어나면 무엇이 가능할지, 경제적 권리가 인권이라는 것을 마침내 인식한다면, 그리고 모두에게 괜찮은 생활수준을 제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무엇이 가능할지를 밝히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것은 유토피아적 환상이 아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민주주의이다.

저자소개

버니 샌더스는 2015년과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버몬트 주 최대 도시 벌링턴의 시장으로 8년간 재직한 뒤 1991년 미국 하원에서 현직 공화당 의원을 꺾고 유일한 주 하원의원이 됐다. 그는 2007년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어 현재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의회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무소속으로 재임한 인물이 되었다. 그는 버몬트주 벌링턴에서 부인 제인과 함께 살고 있으며, 4명의 자녀와 7명의 손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