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이고 지정학적인 면에서 한반도는 강대국의 각축장이 되어 왔는데,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 소련, 영국 등 승전국들도 세계지도를 다시 그리려고 했었고, 한반도도 거기 포함되었으며, 신탁통치안이 제안되고 이의 실시를 위한 협의가 이루어졌으나 모두 실패하고, 결국은 강대국 세력분할의 측면에서 분단으로 귀결되었다. 따라서 1945년의 분단은 외세에 의한 분...
‘Paradox!’ 오랫동안 사람들이 절대 풀 수 없을 거라 여긴 모순을 해결하는 거다. 짜장면과 짬뽕 앞에서의 갈등을 푼 짬짜면처럼 말이다. 제트기를 타보고 싶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엄두도 못 내는 모순을 포착하고 ‘제트기 공동구매’ 즉 ‘지분 소유’라는 형식을 만든 넷제츠 등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IGM세계경영연구원은 최근 10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아이콘이 된 기업을 관찰해보았다. 그런데 그들의 혁신 방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공통된 방식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크게는 ‘없던 것을 찾고’, ‘있던 것을 바꾸고’, ‘있던 것을 없앤다’로 나눌 수 있었고 그 안에서도 비슷하면서도 각각 다른 방식들이 있었다. 그 8가지 패...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에서 악기를 연주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책임을 지는 존재다. 지휘자의 역할은 악보대로 연주하도록 이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음악을 훌륭하게 해석하기 위해 단원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고, 매 순간 음악의 표정을 살려서 연습을 해야 한다. 또 틀린 소리를 잡아내는 그 누구보다도 좋은...
다소 생소한 내용같긴 하지만 우리 인간의 내면적인 열정과 창의성의 실체를 잘 드러내었다. 저자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는 시대에 연결의 본질은, 정보가 아닌 바로 정서적 동질감으로 엮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통찰해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는 사람들의 연결이 소통을 통해 서로 엮이고 함께 행동할 때 발화하는 놀라운 창의와 열정의...
인간은 왜 웃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어떤 세력이 의도적으로 유머를 생산하고 퍼뜨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발칙한 상상으로 이어지는 이 이야기, 유머를 겨루는 토너먼트 살인게임인 프로브, 유머기사단 등 꽤나 자극적인 소재들도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거기에다 사디즘과 마조히즘, 인간의 심리까지 제법 깊숙히 건드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을 꼭~추...
내일을 바라본다: 스스로 일을 통제하는 사람의 특징은 나무를 바라보지 않고 숲을 바라보며 일을 한다는 것이다. 반면 일에 쫓기는 사람은 당장에 주어진 일 하나에만 신경 써서 다른 주변의 일들을 망각한다.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통한 일 처리를 하려면 내게 주어진 일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숲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그래야 당장의 일에 치이지 않고 여러 일을 ...
CEO도 인간이다. 또 외로운 존재다. 그들은 직원들의 존경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직원들에게도 능력 있는 리더로서 인정받고 싶어 한다. 또 직원들이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바란다. 마치 무뚝뚝한 아버지가 내색은 안 하지만 자식들에게 기대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그래서 먼저 다가와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술잔을 권하고 좋아하는 내색을 팍팍 내주는 직원...
나이 서른이면 바위에라도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어떤 일에 정착하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30대에 접어들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할지, 아니면 다른 일을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계속할 것이라면, 지금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해야 한다. 성과를 올리는 데에 더 열을 올리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이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