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없고 책은 정독해서 정리해야 하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 이런 고민거리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서요약서비스다.

도서요약서비스는 신간도서의 내용을 10쪽 내외로 핵심 요약하여 인터넷접속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간사정으로 책읽기가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책 내용의 핵심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새로 나온 도서의 대출을 받거나 구입할 때 사전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유익한 서비스이다.

또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필진들이 도서내용을 요약해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도 충실하며 학생들의 논술 및 글쓰기 같은 학습활용에도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의해야 할 예절도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내용 또한 저자의 책 내용을 왜곡없이 읽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다른 저자가 요약정리 해 놓은 것이니 만큼 저작권의 권리문제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그대로 자기가 쓴 것인 양 전재하거나 사용하는 행위는 하면 안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이러한 도서요약서비스를 지난해부터 도입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500여권의 경제 경영 인문사회 교양 문학류의 신간도서를 바탕으로, 매월 50여종의 새로운 책이 추가 제공되고 있다.

파주시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도서요약서비스는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금촌 문산 법원 3개도서관의 디지털자료실 PC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확대를 위해 격월간 1회씩 ‘한줄 서평쓰기 응모’같은 재미있는 이벤트를 해 도서,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이영옥 사서는“하루 접속 인원이 10여명으로 아직은 적은 편이지만 이용자는 증가추세에 있고 장서량 확대와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적절하고 합리적인 도서정보를 이용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토록 하겠다” 고 말하며 “서비스가 확대되면 도서관의 이용자 증가와 독서의 관심을 높이는 방편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