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011년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달러 제국의 몰락」(북하이브刊)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2011년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소설가 김경욱의 열한 번째 단행본으로서 아홉 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된「신에게는 손자가 없다」(창비刊), 경외감마저 불러일으키는 찬란한 재능으로 무용사를 일구어낸 위대한 12명의 남성무용가를 소개하고 있는「춤을 빛낸 아름다운 남성 무용가들」(북쇼컴퍼니刊), ‘가장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한국학 개념을 새로운 방식으로 정리하고 있는「한국학의 즐거움」(휴머니스트刊)이 선정되었습니다.

‘집이 가출한다’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에 기초한 재미있는 그림책「삐딱이를 찾아라」(비룡소刊),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종교적 환영을 체험한 성모 수녀회의 수녀원장 베네데타 까를리나 수녀에 관한 환상적 이야기를 담아낸「수녀원 스캔들」(푸른역사刊), 현대 서구 철학을 대표하는 30여 명의 철학자들을 인터뷰하여 철학의 현재 모습을 훌륭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리고 쉽고 재미있게 안내한「철학」(세종서적刊)이 선정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역사, 제도 및 정책, 특성, 지배구조, 노동, 자원동원,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별로 그 의미와 쟁점을 다룬「사회적 기업의 이슈와 쟁점」(아르케刊), 국제금융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인 배리 아이켄그린이 달러의 흥망성쇠를 생생하게 기술한「달러 제국의 몰락」(북하이브刊), 구석기 시대의 불의 이용에서부터 20세기 복제양 돌리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진보의 인류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인류사를 바꾼 100대 과학사건」(학민사刊)이 선정되었습니다.

1997년부터 2011년까지 15년 동안 강원도 정선에서 전라도 진도까지 한반도를 지킨 소 이야기「소-땅과 사람을 이어주던 생명」(그물코刊)등이 선정되었습니다.

2011년 11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http://www.kpec.or.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