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009년 9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해체와 파괴」(그린비刊)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2009년 09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정당의 중요성과 현대 정당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밝히는 비타 악티바 개념사 11번째 시리즈「정당」(책세상刊), 스탈린주의 사회를 겪은 러시아 철학자 미하일 리클린이 서구 현대 철학자 10명과 만나 나눈 대담을 엮은「해체와 파괴」(그린비刊), 인간이 창조한 가장 복잡한 대상이자 최고의 발명품인 도시에서 인간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인간세계의 경영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인간세계의 운명을 깨닫는 통찰을 제시한「도시 읽는 CEO」(21세기북스刊), 19세기 초까지 한일 양국의 역대 왕조와 정권이 독도를 어떻게 규정했는지를 한일관계사를 중심으로 밝힌 '독도시리즈'의 첫 번째 책「우리 역사 독도」(책문刊), 한국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세계적인 석학 브뤼노 라투르의 대표작으로 근대주의와 탈근대주의를 넘어선 ‘비근대주의’의 정치생태학을 제시한「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갈무리刊), 새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작가 박민규의 독특한 연애소설로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을 빌려, 못생긴 여자와 그녀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예담刊), 평범한 우리 이웃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그린 국민화가 박수근의 삶과 예술세계「착한 그림, 선한 화가 박수근」(예경刊), 옛 조상들의 생활 풍속과 문화를 자연스럽고도 충실하게 재현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홍성찬 할아버지의 구수한 숭늉 맛 같은 말[馬] 이야기「아빠는 어디에?」(재미마주刊), 치유받고 싶은 영혼들의 인생 멘토 오프라 윈프리, 이스라엘 건국의 어머니 골다 메이어 등 정치에서 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 존재가 된 여성들의 삶과 사랑을 기록한「나는 여자다, 나는 역사다」(푸르메刊), 우주, 차원, 시간, 역사, 원자 이렇게 다섯 코스를 거치며 우리를 둘러싼 사물과 현상 뒤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우주 엘리베이터」(윌북刊)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http://www.kpec.or.kr/web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