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나라와 인종,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다. 고전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진실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등불이 되어 준다. 고전을 읽으면 인생의 터닝포인트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확률이 높다.

세계를 선도하는 민족 유대인: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토라』와 『탈무드』를 읽으며 자란다. 유대인들은 매일 이 책들을 읽고 가족과 함께 토론한다. 토론 과정에서 부모는 끊임없이 자녀의 질문을 끌어낸다. 고전과의 만남이 깊어지면서 아이들은 자기가 평생 닮고 싶은 인물,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고 이는 열정과 도전의 원동력이 된다.

존경받는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 미국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인 그는 『성경』에 근거하여 나라를 통치하고 가장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성경』이라는 고전 한 권이 링컨이라는 위대한 리더를 탄생시킨 것이다.

삼류 대학에서 일류 대학으로, 시카고 대학: 로버트 허친슨 총장은 ‘고전 100권 읽기 운동’으로 시카고대학을 8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명문으로 이끌었다. 그는 다음 세 가지에 유념하면서 고전을 읽게 했다. 첫째, 자신의 모델을 정하라. 둘째, 영원불변한 가치를 발견하라. 셋째, 발견한 가치에 대하여 꿈과 비전을 가져라.

간접 경험의 양과 질: 스키마란 머릿속에 형성된 이해 방식으로, 어떤 새로운 것을 이해할 때 사용되는 구축된 정보와 지식이다. 이해와 사고에 집중하는 고전 읽기를 통해 깊고 긴 읽기 호흡을 키우고 다양한 스키마를 형성해야 한다. 글쓰기를 위해서도 고전을 통한 사고능력은 엄청난 효력을 발휘한다.

통찰력과 문제 해결력: 고전 문학에는 항상 문제와 갈등이 있고 등장인물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책을 읽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이 문제의 결말은 어떻게 날까?’와 같이 나름대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한번 습득한 문제 해결력은 비슷한 문제 상황에서도 그 능력이 발휘된다. 이는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혀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Tip
1. 가족 독서 시간을 정해 아이와 함께 책을 읽도록 하자.
2. 일주일에 2, 3번 저녁 9시 이후, 하루 30분이면 충분하다.
3. 저학년은 10분에서, 고학년은 20분에서 시작해 조금씩 늘려 나가자.


『초등 고전 읽기혁명』 중에서
(송재환 지음 / 글담 / 240쪽 / 1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