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008년 07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벨 훅스,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모티브북刊)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2008년 07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학교 내 폭력 문제를 그린 작품「6학년 1반 구덕천」(현암사刊),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문화비평가이자 흑인 페미니스트인 벨 훅스가 누구도 감히 먼저 말하지 않았던, 미국 사회의 핵심적 문제인 ‘계급’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벨 훅스,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모티브북刊), 호메로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성경, 마키아벨리, 로크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위대한 책들에 대해 밀도 있는 접근을 시도한「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씨앗을뿌리는사람刊), 소설가 공선옥의 음식 산문집「행복한 만찬」(달刊), 인간이 겪는 삶의 고단함을 사랑, 관계, 자아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치유를 시도하고 있는「그림에, 마음을 놓다」(앨리스刊), 세계 15개국에 봉제완구를 수출했던 '양지실업'의 창업주 정석주 회장이 지난 30년간의 기업 경영사례를 기록한 자서전「30년 흑자경영」(TB刊),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이자 영국 과학자인 제임스 러브록이 지구 온난화를 지구의 복수로 보고 그 처방전을 제시한「가이아의 복수」(세종서적刊), 권력과 질서, 자본주의 발전의 상징인 헤라클레스와 맞서 싸운 노예들, 선원들, 평민들 즉 다중의 반란과 저항의 숨겨진 역사를 방대한 역사적 사료를 통해 입체적 구성으로 밝혀낸 역사서「히드라」(갈무리刊), 한국 민주주의를 분석하고, 민주주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실존사회주의 체제가 인류 역사에 어떤 교훈을 남겼는지를 '정치적 유언'으로 살펴본 뒤, '새로운 민주주의'를 이야기한「주권혁명」(시대의창刊), 시인이자 한학자, 승려였던 저자 김달진의 불교 이야기들을 엮은「쉽고 뜻 깊은 불교 이야기」(문학동네刊)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http://www.kpec.or.kr/web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