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008년 03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에도의 몸을 열다」(그린비刊)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2008년 03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개척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속에서 당대인들이 가진 테크놀로지에 대한 열정, 불안, 소망을 찾아내고 그것을 풍성하게 해석한「테크놀로지, 창조와 욕망의 역사」(플래닛미디어刊), 낯선 존재를 친구로 받아들이기까지의 심리 변화를 묘사한 그림책「큰 늑대 작은 늑대」(시공주니어刊), 예술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이데올로기를 분석하는 '신미술사학'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에도 시대 일본인들이 서양 의학이나 외과도구에 놀라워하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용했는지를 살펴본「에도의 몸을 열다」(그린비刊), 묵묵히, 인내와 열정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온 23인에 대한 기록「한국의 고집쟁이들」(나무생각刊), 장 폴 사르트르가 1945년 10월 29일에 파리에서 한 강연을 정리한「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이학사刊), 대중적 인기를 끈 미국의 현대미술 작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빈방의 빛」(한길사刊), 한미FTA를 둘러싸고 찬반 양쪽을 대표하는 전문가 두 사람 정인교와 이해영씨가 치열하게 벌인 논쟁을 정리한「한미FTA, 하나의 협정 엇갈린 '진실'」(시대의창刊), 권리가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충돌하는지, 어떻게 약자를 보호하는지, 개인은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나의 권리를 말한다」(뜨인돌刊),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책도둑(1,2)」(문학동네刊), 지구의 다양한 공생관계와 그것으로 진화해가는 생물들의 모습을 담은「공생자 행성」(사이언스북스刊)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http://www.kpec.or.kr/web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