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008년 04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거짓된 진실」(아고라刊)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2008년 04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현대 유럽 사상의 반-체계와 반-진리주의를 겨냥한 알랭 바디우의 지적 투쟁을 담은「사도 바울」(새물결刊), 무너져버리기 직전의 가족을 혼자 힘으로 끌어안아야 하는 열네 살 소년의 깊은 책임감과 성장의 고통을 담은 청소년 소설「마츠가 돌아오지 않던 밤」(창비刊), 급진적인 사회 변혁 운동가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좌파 사상가 데릭 젠슨의 대표작으로, 폭넓은 시각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아우르고 있는「거짓된 진실」(아고라刊), 알제에서부터 다카르에 이르기까지 긴 여정에서 절대 고독의 순간에 찾아온 절대자에 대한 손길, 사막 속에서 생겨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배우기도 하면서 사하라 사막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사하라 사막 횡단기」(크림슨刊), 영국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를 거쳐 최근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의 검은색에서 영국의 검은색까지 검은색 문화의 역사를 폭넓게 통찰하고 있는「블랙패션의 문화사」(심산刊), 금융업의 탄생 과정에서부터 금융권력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펀드 붐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 동안 진행된 금융산업의 전개과정을 '금융 권력의 이동'이라는 관점에서 개관한「금융권력의 이동」(플래닛刊), 관롱집단설을 주창하여 지금까지도 중국 사학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중국사 연구의 대가이며, 현대 중국의 4대 역사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진인각에 대한 평전「진인각, 최후의 20년」(사계절刊),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인 나눔에 대한 실천을 행하고 있는 클린턴이 나눔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관하여 소개한「빌 클리턴 Giving」(물푸레刊), 히말라야 산맥, 해발 6440m의 설산 촐라체에서 조난당한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산악소설「촐라체」(푸른숲刊), 우주선 달 탐사를 위해 만들어진 허니서클 크릭 관측소에서의 경험을 담은「후끈후끈 달 탐사 여행」(파라주니어刊)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http://www.kpec.or.kr/web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