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008년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품위 있는 사회」(동녘刊)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2008년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행복이 어디 있는지, 왜 유난히 행복한 나라가 존재하는지, 장소를 바꾸면 행복도 달라질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책「행복의 지도」(웅진지식하우스刊),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함께 사는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지식을 얻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통합적 지식교양서「인간과 유인원, 경계에서 만나다」(김영사刊), 올바른 정치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낸「지못미, 정치!」(시대의창刊), 독일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독일 통일 후 최근 20여 년간 가장 성공한 대중 철학서로 자리 잡은 책「나는 누구인가」(21세기북스刊), 임진왜란과 이순신이라는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를 ‘여행’과 ‘일상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친근하게 풀어낸「이순신을 찾아 떠난 여행」(책과함께刊), 대공황 이래 사상 최대의 위기로 부각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를 분석한「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랜덤하우스刊), 오래 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을 거쳐 오면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옛 이야기를 감칠맛 있는 시어를 써, 시가 갖는 리듬을 살려 쓴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도독 쫓은 방귀」(지식산업사刊), 사진 찍는 기술적인 방법보다는 빛과 구도와 같이 꼭 알아야 할 기본기 위에 사진을 찍는 이유, 나만의 톤을 지닌 사진을 만들어 내는 법, 사진을 오래 좋아하며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네 멋대로 찍어라」(황금가지刊), 하나의 사회에 있는 제도들이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모욕하지 않는 사회인 ‘품위 있는 사회’의 개념을 제시하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주의적 사회 정의 등의 문제를 다룬「품위 있는 사회」(동녘刊), 1990년대 초반에 등단하여 역사의 기록에서 누락된 수많은 개인의 아픔과 내면을 응시해온 작가가 이번에는 동만주 벌판에 묻힌 역사를 되살려 낸「밤은 노래한다」(문학과지성사刊)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http://www.kpec.or.kr/web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