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綠陰)의 계절’인 여름은 주변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다. 그래서 green은 단어 자체에서 여름의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풍요의 계절인 가을 이전에 찾아오는 계절이라 green에는 익지 않은(immature), 경험이 없는(inexperienced), 팔팔한(vital), 젊은(young) 등의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라틴어 viridis(녹색)에서 파생된 green은 ‘자라다’라는 의미의 grow와도 같은 계통의 단어이다. 여기서 파생된 grass는 ‘파랗게 자란 풀, 잔디’이며, 가축이 ‘풀을 뜯어먹는 것’을 graze라고 한다.

- Greenhouse effect (탄산 가스에 의한 지구 대기의) 온실 효과
- Greenish 녹색을 띤, 푸르스름한
- Greens fee 골프 코스 사용료
- Growth hormone 성장 호르몬
- Grasshopper 메뚜기, 여치류

- 『영어잡학사전』 중에서
(김대웅 지음 / 노마드 / 452쪽 / 22,800원)